5000만 달러 암호화폐 사기: 탐욕과 신뢰가 부른 DeFi 대규모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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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달러 텔레그램 OTC 사기: 포렌식 분석
1단계: 완벽한 미끼 (2024년 11월~2025년 1월)
사기꾼들은 GRT와 APT 같은 토큰을 50% 할인된 가격에 4-5개월 락업 조건으로 제공하는 ‘독점’ OTC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초기 투자자들은 예정대로 지급받으며 신뢰를 쌓았죠. 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이러한 초기 거래는 사기꾼들이 신뢰를 얻기 위해 자금을 직접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 신호 #1: 합법적인 VC라면 절반 가격에 토큰을 팔지 않습니다. 절박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2단계: 사기 확장 (2025년 2월~6월)
신뢰가 확보되자 SUI, NEAR 등 20여 개의 중형 토큰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더 많은 희생자를 유혹하기 위해 할인 혜택은 계속됐죠. 데이터 분석가로서 흥미로운 점은 40개 이상의 주소를 활용해 합법적인 거래량인 것처럼 위장한 점입니다.
3단계: 무시된 경고 (2025년 5월)
SUI 팀이 5월에 가짜 OTC 거래를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은 이전 ‘성공’만 믿었습니다. 그들도 모르게:
- 모든 소통이 텔레그램에서만 이뤄졌고
- KYC는 전혀 없었으며
- ‘Aza Ventures’는 2024년 전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무시했죠.
4단계: 폰지 붕괴 (2025년 6월)
6월, 지급이 중단되며 거품이 꺼졌습니다. 포렌식 타임라인을 보면:
- 6월 1일: 마지막 FLUID 토큰 ‘거래’ 시작
- 6월 19일: Aza Ventures도 사기당했다고 주장(참 편리하죠?)
- 5000만 달러는 믹서와 CEX 예치로 흔적 없이 사라졌습니다.
놀랍게도 ‘Source 1’이라는 주모자는 바이낸스 상장 프로젝트 창립자일 수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이름도 나오지 않은 걸 보면 협상 중이거나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교훈
- OTC = 고위험: 규제 없는 시장에는 규제 없는 행동이 따릅니다.
- 모든 것 확인하기: 트위터 검색만으로도 Aza의 가짜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 할인은 위험 신호: 유동성 공급자가 공짜로 돈을 주지 않습니다.
제가 월스트리트 클라이언트들에게 늘 말하듯, 암호화폐에서 ‘바보’가 누군지 모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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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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