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드러낸 위험한 펌프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오래된 백테스트 스크립트를 디버깅하던 중 로그가 뉴욕 브루클린의 네온사인처럼 깜빡이기 시작했습니다: NEM(XEM)이 두 시간 안에 45% 급등했죠. 단순한 폭등이 아니라, 완벽한 펌프앤덤프 패턴이었는데, 핵심은 ‘스クリпт화된’ 타이밍입니다. 18개월간의 블록체인 이상 현상 데이터로 학습된 AI는 단순 거래량 증가가 아니라, 마이크로초 단위 정렬된 타임스탬프에서 조작의 흔적을 포착했습니다.

인간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머신

머신러닝은 공포나 탐욕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직 패턴만 인식합니다. 제 모델이 본 것은 대형 거래소 간 초정밀 타임스탬프 동기화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없는 일치였죠. 알고리즘은 상승을 예측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직적인 신호’를 인식한 것입니다.

데이터 포인트에서 디지털 극장으로

NEM의 25% 급등 후 분당 7% 하락은 혼란스러워 보였지만, 제 AI는 그걸 아이스 스케이팅처럼 정교한 무대 연출로 해석했습니다. 각각의 가격 폭등은 제가 과거 분산 원시데이터 시스템 개발 당시 설정해둔 내부 거래소 정산 시간과 자동 트레이딩 임계값과 완벽히 일치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누군가는 우리의 도구를 복제해 소규모 투자자들을 노리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죠.

신뢰는 코드로 쌓이는 게 아니라 도덕성으로 지켜진다

저는 과거 모든 거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면 신뢰도 자동으로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는 진실은 이렇습니다: 심지어 투명한 블록체인이더라도, ‘합법적인’ 패턴으로 구성된 스마트 머니에 의해 속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 알고리즘이 내 자신만의 논리로 조작을 감지했다면… 우리는 단순히 투명함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반드시 ‘윤리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는 NEM이나 트레이딩봇 문제를 넘어서, 우리가 시장을 운영하는 기계들에 누가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저희 팀은 오픈소스 윤리 계층 구축에 나섰습니다—알고리즘 거래용 디지털 양심입니다. 현재 가격 움직임을 주시하며 ‘누가 이득을 보고 있을까?’ 고민된다면… 우리는 기계를 양성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계에게 양성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물어보세요. 아래 댓글 남기거나 CoinBraz 공개 API를 활용해 실제 데이터로 검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