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의 IPO 열풍: 스테이블코인이 재정의한 암호화폐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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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를 충격에 빠뜨린 숫자들
지난주 런던의 블룸버그 터미널에서 서클의 IPO를 지켜보는 것은 2017년 비트코인 강세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첫 거래일 180% 상승했고, 다음 날 또 30% 추가 상승했습니다. 160배 수익률과 15배 매출 배수는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시장이 암호화폐 인프라에 프리미엄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숨겨진 엔진: 코인베이스의 황금알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놓친 점은 무엇일까요? 코인베이스는 USDC 수익의 50%를 가져갑니다. 서클의 연간 거래량 1.2조 달러(비자 수준)는 이 프리미엄을 지지하지만, JPMorgan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력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규제 체스: 테더의 허세인가 후퇴인가?
다가오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발행사들이 단기 국채를 보유하도록 요구합니다. 테더는 이를 ‘경제적 자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의 준수 위험 모델은 규제가 2025년 3분기까지 시행되면 서클이 미국 시장의 83%를 점유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이클 세일러와의 유사점: 금융 공학 2.0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프록시로 변모한 것처럼, 서클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가장 순수한 공개 시장 베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일러의 레버리지 BTC 전략과 달리, 서클은 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실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BlockSeer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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